2024년 <5월 1호> 기후뉴스_기도 제목
1. 세종보와 공주보가 재가동이 중단되어, 강과 강의 생명들이 살아날 수 있도록
● 관련 기사
[“세종·공주보 재가동 중단해야”…환경단체, 금강서 천막농성 돌입]
https://m.khan.co.kr/local/Sejong/article/202404301412011#c2b
금강·낙동강·영산강 유역 87개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보 철거를 위한 금강·낙동강·영산강 시민행동(시민행동)’은 30일 세종시 세종동 금강 세종보 상류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보 재가동 추진을 중단할 때까지 무기한 천막농성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2021년 금강에 설치된 세종보와 공주보에 대해 각각 해체와 부분 해체를 결정했지만, 윤석열 정부가 이 결정을 뒤집고 보를 재가동하기로 한 데 따른 것입니다.
수문 개방 이후 녹조가 사라지고 수질은 개선됐으며 자연성이 회복돼 강을 떠났던 생명이 돌아오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었는데, 이렇게 되면 다시 죽음의 강이 될 것입니다.
● 기도 제목
주님 “보가 재가동되면 당장 세종보 상류 하중도와 공주보 상류 고마나루에 산란을 하기 위해 터를 잡은 물떼새 둥지가 그대로 수몰된다”고 합니다.
사람도 살기 힘든 데 물떼새 둥지가 뭐가 중요하냐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물떼새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회가 사람을 소중히 여길리 만무합니다.
개발의 욕망이 이런 식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환경을 지키는 것이 아닌 환경을 파괴하는 부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주님, 세종·공주보는 어쩌면 우리의 생명감수성을 확인하는 시금석일지도 모릅니다. 이 일을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하소서. 그리하여 정부가 이제라도 보 재가동을 취소하고 수문을 열어 강이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2. 전 세계적 기후재난, 특히 브라질과 멕시코의 극심한 홍수와 폭염 피해가 속히 회복되도록
● 관련 기사
[전 세계 덮친 기후재난···브라질 홍수 사망자 126명으로 늘어]
https://m.khan.co.kr/environment/climate/article/202405111434001#c2b
브라질에서는 엄청난 폭우로 인해 126명 사망, 141명 실종 및 34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38만 명 이상이 물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피해복구에 최소 5조원이 들 정도로 피해규모가 큽니다. 케냐 역시 극심한 폭우로 238명 사망, 72명 실종 및 21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브라질의 위쪽으로 멕시코는 반대로 50도에 달하는 폭염이 발생하면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 기도 제목
주님, 기후과학자 앤드루 데슬러는 “지금 우리는 20세기의 기후 패턴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라고 말할 정도로 이제 기후위기는 인류가 손쓰기 어려운 길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전 지구적 시야를 갖게 해주시고, 지금 당장 행동하게 하소서. 기후재난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속히 회복되게 하시고, 이들의 문제를 내 문제처럼 여길 수 있는 긍휼과 공감의 마음을 허락해주소서.
2024년 <5월 1호> 기후뉴스_기도 제목
1. 세종보와 공주보가 재가동이 중단되어, 강과 강의 생명들이 살아날 수 있도록
● 관련 기사
[“세종·공주보 재가동 중단해야”…환경단체, 금강서 천막농성 돌입]
https://m.khan.co.kr/local/Sejong/article/202404301412011#c2b
금강·낙동강·영산강 유역 87개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보 철거를 위한 금강·낙동강·영산강 시민행동(시민행동)’은 30일 세종시 세종동 금강 세종보 상류지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보 재가동 추진을 중단할 때까지 무기한 천막농성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2021년 금강에 설치된 세종보와 공주보에 대해 각각 해체와 부분 해체를 결정했지만, 윤석열 정부가 이 결정을 뒤집고 보를 재가동하기로 한 데 따른 것입니다.
수문 개방 이후 녹조가 사라지고 수질은 개선됐으며 자연성이 회복돼 강을 떠났던 생명이 돌아오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었는데, 이렇게 되면 다시 죽음의 강이 될 것입니다.
● 기도 제목
주님 “보가 재가동되면 당장 세종보 상류 하중도와 공주보 상류 고마나루에 산란을 하기 위해 터를 잡은 물떼새 둥지가 그대로 수몰된다”고 합니다.
사람도 살기 힘든 데 물떼새 둥지가 뭐가 중요하냐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물떼새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회가 사람을 소중히 여길리 만무합니다.
개발의 욕망이 이런 식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환경을 지키는 것이 아닌 환경을 파괴하는 부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주님, 세종·공주보는 어쩌면 우리의 생명감수성을 확인하는 시금석일지도 모릅니다. 이 일을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하소서. 그리하여 정부가 이제라도 보 재가동을 취소하고 수문을 열어 강이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2. 전 세계적 기후재난, 특히 브라질과 멕시코의 극심한 홍수와 폭염 피해가 속히 회복되도록
● 관련 기사
[전 세계 덮친 기후재난···브라질 홍수 사망자 126명으로 늘어]
https://m.khan.co.kr/environment/climate/article/202405111434001#c2b
브라질에서는 엄청난 폭우로 인해 126명 사망, 141명 실종 및 34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38만 명 이상이 물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피해복구에 최소 5조원이 들 정도로 피해규모가 큽니다. 케냐 역시 극심한 폭우로 238명 사망, 72명 실종 및 21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브라질의 위쪽으로 멕시코는 반대로 50도에 달하는 폭염이 발생하면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 기도 제목
주님, 기후과학자 앤드루 데슬러는 “지금 우리는 20세기의 기후 패턴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라고 말할 정도로 이제 기후위기는 인류가 손쓰기 어려운 길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전 지구적 시야를 갖게 해주시고, 지금 당장 행동하게 하소서. 기후재난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속히 회복되게 하시고, 이들의 문제를 내 문제처럼 여길 수 있는 긍휼과 공감의 마음을 허락해주소서.